옥천군은 16회 군민대상자로 개발부문 이종학(84·동이면 평산리)·문화부문 안후영(64·옥천읍 삼양리)·윤리부문 유태근(60·옥천읍 죽향리)씨를 각각 선정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22일 39회 중봉충렬제 개막식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씨는 고령에도 대체에너지 개발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 붓고 있는 ‘풍차 할아버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1년과 2002년 잇따라 자신이 운영하는 농장에 3㎾급 풍력발전기와 3㎾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칟가동해 2003년 7월16일 전국 최초로 태양광발전소로 충청북도 허가를 받았다.

안씨는 옥천도서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주부독서회·문학회를 조직했고 서예교실, 유화교실, 한국화교실 등 9개 문화교실을 개설해 지역주민의 문예창작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했다.

옥천예총 회장을 맡아 예술인들의 창작의욕과 문화활동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헌신했으며 인재양성을 위해 옥천과 영동의 청소년문학상 시상에 매년 각 100만원씩을 후원하고 있다.

유씨는 탑산사(옥천읍 죽향리) 주지 스님이자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옥천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어버이날이 되면 관내 8개 마을을 선정해 순회하면서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격려금을 기부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