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가마 직거래 연간 1억원 소득

옥천군 청성면 산계들에서 생산되는 향수쌀이 서울 덕성여대생들의 식탁에 오른다.
덕성여대와 옥천군은 9일 옥천군 산계들 단지에서 생산되는 쌀을 매주 10가마씩, 연간 400가마를 직거래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납품가격은 24만원(80㎏들이)으로 연간 1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며, 특히 일반미와의 차액은 덕성여대에서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30일 덕성여대 총장이 옥천지역에서 실시된 학생 농활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옥천군수와 간담회를 가지면서 처음 거론됐다.

이후 양측의 상호 방문과 지난 8월29일 직거래 협상차 청성 산계들단지 이선우 대표 등 관계자 5명이 덕성여대를 방문해 연간 400가마를 직거래키로 최종 결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덕성여대에 공급키로 한 산계들 쌀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고품질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지역농산물에 대한 직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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