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자료 발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수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5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 표창의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근정포장훈장을 수상한 강태억 경위(청주서부경찰서 정보2계장)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강 경위는 지난 79년 경찰에 투신한 후 15년 동안 정보형사로 근무하면서 정책 및 시책 발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제공과 각종 과격 시위 현장을 평화적 시위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위급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근정포장을 수상한 강 경위는 동료 선·후배들로부터 깔끔한 외모에 사교성을 겸비한 데다 탁월한 정보발굴 능력을 발휘하고 있어 ‘마당발’, ‘정보통’으로 통한다.

강 경위는 “간혹 각종 시위현장에 투입된 동료 직원들이 시위현장 상황보고에 매달리고 있는 것을 볼 때면 안타깝다”며 “선진국형 평화적 시위문화 정착으로 시위에 동원된 경찰병력이 민생치안 현장으로 돌아가 시민들의 안녕을 보장하고 정보형사는 시민들의 편익을 위한 진정한 정보발굴 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경위는 또 “충북대병원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도내 유일한 3차 의료기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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