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억8000만원 지원 받아
충북 북부권 의료환경 개선 기대

제천 명지병원 전경.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에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제천 명지병원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 및 지역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광역 시·도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권역 내 협력체계 기획·조정 및 교육·파견 등 역할을 한다.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중진료권(70개·인구 15만명 이상)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지역별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의 역할을 한다.

복지부 공모에서 책임의료관이 없는 권역(1곳)과 지역(28곳)을 대상으로 1개 권역 및 13개 지역 책임의료기관을 추가로 선정했다.

제천 명지병원은 사업비 4억8천만원(국·도비 각 50%)이 지원된다.

제천명지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정신건강증진·재활의료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 및 청주·충주권의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청주·충주의료원과 협력하여 지역내 필수의료 문제해결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의료 취약지역인 충북 북부권(제천·단양)의 의료 환경 개선과 개원예정인 단양군보건의료원과도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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