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인삼 안정생산은 인삼 저온피해 예방에서 시작!

충주시청 전졍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정희)가 봄철 인삼밭 중점관리 홍보에 나섰다.

28일 센터에 따르면 관내 인삼 농가를 대상으로 얼었던 땅과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물이 고이는 고랑이나 배수가 불량한 인삼밭의 경우 과습으로 인삼 뿌리가 부패하거나 이차적으로 병해 발생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또 건조 예방을 위해 볏짚, 왕겨 등을 피복하고 인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서는 봄철 입모 확보가 중요함을 인삼재배 농가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경우 볏짚 이엉 설치 시 견고하고 흙이 보이지 않게 설치해야 하고 뿌리가 얕게 묻혀 인삼 머리가 보이는 곳은 고랑 흙으로 덮어줘야 한다.

아울러,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차광망, 방풍 울타리 설치하여 찬바람을 막고 비바람이나 서리가 두둑으로 직접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안내했다.

센터 관계자는 "인삼의 출아기, 전엽기인 4월 상·중순부터 5월 상순 사이에 급격한 기온저하로 인한 저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래된 인삼 포장을 중심으로 배수로 정비, 노후화된 해가림 시설, 지주대, 차광망, 방풍 울타리 등을 점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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