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성격특성 및 정서·행동상의 문제 조기 발견·예방...심층평가·상담 등 후속지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28일 초·중·고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안정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3월 28일 초·중·고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안정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학교 담당자 대상으로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 설명회를 실시한다.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는 학생들의 성격특성 및 정서·행동상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선별검사로 매년 초등학교 1·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검사는 초등학생용 ‘CPSQ-Ⅱ(65문항), 중·고등학생용 AMPQ-Ⅲ(63문항)’ 검사 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의 성격특성 및 정서·행동상의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선별검사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의 이해와 절차 △위기 학생 발생 시 상담기관 연계 △학교에서 지속적인 사후관리 방법 등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검사 결과 위기 학생으로 선별된 학생의 경우, 해당 학생들은 교육청에서 지정한 상담기관인 △초등학생은 헬로스마일 심리상담센터 △중학생은 동의휴먼연구소 △고등학생은 심리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에 연계한다.

또 2차 심층 평가는 보통 2~10회 상담을 진행하며, 상담은 4월부터 12월 초까지 운영된다. 평가 및 상담을 통해 위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학생들의 정서·심리 상태를 조기에 발견해 상담·치료를 적기에 개입하는 것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며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모든 학생이 검사에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 지원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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