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인 50명 구성, 안전교육 후 다음달부터 활동

[충청매일 양승태 기자] 충북 제천시가 다음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방지단은 최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가 늘어나고 있어 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된다.

운영 및 모집은 공개모집 방식으로 단원을 선발해 우수 수렵인 50명으로 구성됐으며 권역별 읍·면·동 단위별로 활동지역을 세분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피해방지단의 포획활동과 사기진작을 위해 실탄 및 수렵용 조끼 등을 지원하고 포획시 멧돼지 30만원, 고라니 5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의 피해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총기를 사용하므로 산과 연접된 농경지에 출입하거나 농경지 인근에서 등산을 할 때에는 눈에 잘 띄는 복장을 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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