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두마게티시와 교류 협력사업 지원 역할 담당

충북 영동군은 박성민(왼쪽)씨는 필리핀 해외협력위원으로 위촉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이 필리핀 해외협력위원으로 현지 교민인 박성민(31)씨를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영동군과 필리핀 두마게티시는 2009년 자매결연 후 문화,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해외협력위원 위촉은 이러한 교류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양 도시 간의 상생 발전을 이끌기 위해 추진됐다.

박 위원은 경기도 의왕시 출신으로 현재 두마게티시에 거주 중이다.

두마게티시 실리만대학교 졸업 후 숭실아가피아국제학교 운영, 아이크미어학원 영어 교사 등 교육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해부터는 영동군 학생들의 두마게티시 연수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등 양 도시간의 교류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위촉기간은 2027년 3월 31일까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 위원은 양 도시간 교류사업 추진 시 지원 협조, 현지 여건에 대한 조언, 협력사업 현지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박 위원은 "영동군과 두마게티시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특히 두 지역 사이의 문화적 차이와 이해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과 두마게티시 간의 교류는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농촌 인력난 해소 및 농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박 위원의 위촉으로 이러한 교류를 더욱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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