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가변성 -흐르는 강물’을 주제로 대청호 수몰민 아픔 치유그림

작은미술관 신탄진에서 연선미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22일 개막됐다. (사진 오른쪽이 연선미 작가)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대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최충규)이 작은미술관 신탄진에서 연선미작가의 개인전을 지난 22일 개막, 오는 4월 2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작은미술관 신탄진 기획전시는 충청권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선미 작가가 참여해 금강권역의 문화예술을 보여줄 수 있는 3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간의 가변성 –흐르는 강물’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는 작가의 고향이 물에 잠긴 대청호 수몰민이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고향이 사라졌다는 상처를 지닌 작가가 치유를 위해 창작공간을 만들고 금강수변을 거닐며 창작과 사유의 시간을 보낸 결과물인 셈이다.

최충규 대덕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축전을 통해 "아름다운 대청호에 위치한 미술관을 많은 시민이 찾아 주셔서 작품 감상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한다"며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지역 문화 예술 증진을 위해 성황리에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전배 대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덕문화관광재단의 전문미술관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대덕구민의 문화여가 활동 증대 및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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