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동남 4군에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한 이재한 후보가 27일 보은군청에서 공약발표를 가졌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제22대 총선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동남 4군에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한 이재한 후보가 27일 보은군청에서 공약발표를 가졌다.

이날 이 후보는 "동남4군은 인구감소를 넘어 지역소멸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지난 10년간 우리 지역의 인구는 1만 6천 명이나 줄었고, 경제활동인구는 2만 명이나 감소하는 등 지역 경제는 최악인데, 정부는 민생에는 관심도 없다"고 윤석열 정부의 정권교체 당위성을 내세웠다.

이어 "이런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 현역의원은 경실련 의정활동과 도덕성 평가에서 여당내 최하위로 선정됐다"며 "박덕흠의원의 3선 12년이 본인에게는 축복인지 몰라도 지역에는 그냥 ‘잃어버린 12년’일 뿐"이라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고 이제는 바꿀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 나서며 △양곡관리법 조속히 재추진 △광역로컬푸드 클러스터 확충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설치 △어르신 간병 공공책임제 시범 시행 △ 농민기본소득 추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적극 유치 △KTX 정차 및 광역철도 영동 연장 △개발규제 전면 재검토 △스포츠클러스터 조성 추진 등의 공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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