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민주지산 천리행군 중 순직 특전사 대원 추모식

충북 영동 민주지산서 순직한 특전대원 추모식이 27일 열렸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육군특수전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은 27일 충북 영동군 민주지산 안보공원에서 제26주기 민주지산 순직 전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은 백두대간 천리행군 중 민주지산에서 순직한 흑룡부대(현 국제평화지원단) 고 김광석 소령 등 6위(位)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흑룡부대 장병 258명은 1998년 4월 1일 천리행군을 펼치다 민주지산 정상(1천242m) 부근에서 30㎝ 이상의 폭설과 강풍이 몰아치는 기상이변을 만나 안타깝게도 6명의 특전대원이 현장에서 순직했다.

이들은 모두 1계급 추서 진급돼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흑룡부대는 당시 구조활동에 헌신적으로 동참한 물한리 마을과 1999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함께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 영동 민주지산서 순직한 특전대원 추모식이 27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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