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 전경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 증평군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원되지 않아 일반 병의원에서 15만~20만 원을 지불하고 접종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군은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2021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작해 올해부터는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하며 적극 행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올해 대상포진 무료 접종 대상자는 증평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1959.12.31.이전) 짝수년도 출생자다.

2025년은 65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2026년부터는 65세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대상자는 신분증 지참 후 증평군보건소, 도안보건지소, 남차보건진료소에 방문 접종하면 된다. 단, 지소별 접종 가능 일정이 다르므로 전화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무상접종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대상포진 발병률을 낮추고 경제적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라며,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발굴 및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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