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충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

증평군평생학습관 전경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 증평군의 관내 마을별 평생교육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충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군은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은 충북도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충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서 군은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특성화 사업을 주제로 한 시·군 단독형 사업 분야에 ‘화(畵)! 화(和)! 화(化)! 배움으로 웃음꽃 피는 학습정원’이란 프로그램을 지원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1읍·1면을 구성된 군은 인구 95%가 증평읍에 거주하는 전형적인 ‘컴팩트 시티’로 원도심-신도심-농촌지역(도안) 간 교육 문제 등을 비롯한 인프라 불균형이 심각한 문제로 제기돼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도안면의 마을 특성을 고려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브랜드를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마을로 다시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주요 교육과정은 △그림을 활용한 다양한 배움터_배움정원(畵) △대학·평생학습동아리와 학습자들의 협력장_나눔정원(和)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문가 양성_일터정원(化) △학습성과를 활용한 마을축제_행복정원(花) 등 4개 과정이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립도서관 벽면에 네가 꽃피고 내가 꽃피면 모두 꽃밭이 된다는 조동화 시인의 시구가 있다"라며 "교육 소외계층 없이 군민 모두가 배움으로 웃음꽃 피는 평생학습도시 증평군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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