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병 질환 대상 전문가와 함께하는 혈관 건강수업

충주시청 전경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고혈압·당뇨질환, 전단계자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심화교육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 전단계자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빙, 충주시당뇨교육센터에서 매월, 총 8회에 걸쳐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심화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당뇨병에 대한 이해, 혈당관리, 고혈압 이해·관리, 만성질환자의 건강한 영양 습관, 약물 복약 관리·합병증 예방관리, 심뇌혈관질환 감소를 위한 운동·재활, 낙상의 위험성·예방관리, 만성질환자의 건강한 스트레스 관리 등 심뇌혈관질환자의 통합적인 관리로 운영된다.

충주시보건소와 함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충북대학교병원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각 분야 전문가인 의사, 교육전담간호사, 임상영양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충주시의 10대 주요 사망원인 중 심뇌혈관질환(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원인은‘암’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시는 주민 3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설문조사 결과 주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할 사업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이 1위로 선정됐다.

‘고혈압, 당뇨병 전문가와 함께하는 혈관 건강수업’은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심뇌혈관질환의 실질적인 예방관리법을 교육하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뇌혈관질환 교육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질환자, 전단계자들이 질환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관리방법을 익혀, 조기치료까지 이어지는 나의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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