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이 ‘탈권위 행정’을 표방하며 군수실을 줄여 회의공간으로 활용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군이 '탈권위 행정'을 표방하며 군수실을 줄여 회의공간으로 활용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군은 기존 71.30㎡ 면적의 군수실을 45.88㎡로, 부군수실도 기존 62.92㎡ 크기에서 28.71㎡ 대폭 축소한다.

대신 비서실 포함 민원대기실을 기존 면적 23.50㎡에서 68.08㎡로 늘린다.

또한 사무실(98.60㎡)과 회의실(38.12㎡)도 새로 만든다.

이에 군은 청사 리모델링 공사 설계용역을 마무리 짓고 다음 달 초에 착공할 계획이다.

기존의 군수실이 행정안전부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권장하는 면적 99㎡보다 작지만 ‘탈권위 소통’을 지향하는 최재형 군수의 결심으로 재정비에 나서게 된 것이다.

김상식 행정과장은 "민원대기실과 회의실 공간 마련을 위해 군수·부군수실을 축소 재정비하기로 했다"며 "군민과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 확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8기 최재형 군수의 탈권위,행정의 상징적 작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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