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관내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과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이 관내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과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군은 신규 대상자를 내달 12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은 옥천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 중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서 전세로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세대주다.

지원 금액은 전세 대출금 잔액의 최대 3%로, 연 최대 200만 원이며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에 자녀가 있는 경우는 1명당 0.5% 가산해 연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옥천군은 2019년 충북 도내 최초로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246명에게 2억6400만 원의 전세 대출금 이자를 지원했다.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은 옥천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 중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및 월세 50만 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자가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월 최대 10만 원, 연 최대 120만 원까지며, 월세 금액이 10만 원 미만인 경우 실제 납부한 금액을 지급한다.

군은 2021년부터 시행해 지난해까지 263명에게 2억6500만 원을 지원했다.

고상근 인구정책팀장은 "앞으로 옥천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청년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 및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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