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3법(농민기본법, 양곡관리법, 필수농자재지원법) 실현!

[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충남 보령시와 서천군 농민회(보령회장 이종협, 서천회장 박대수) 회원들은 25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민3법 실현에 앞장 설 민주당 나소열(충남 보령·서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농민들의 자주적 조직으로 농업, 농촌, 농민의 아픔과 함께 성장해 온 보령시 농민회, 서천군 농민회는 거대 양당으로 지칭되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농업의 쇠락에 공동의 책임이 있어, 어느쪽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나소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게 된 데에는 너무나 분명하고 절박한 이유와 특별한 정세가 농민들 앞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첫째, 농민들이 현장에서 만들어 온 법안인 농민 3법(농민기본법, 양곡관리법, 필수농자재지원법)에 대해 나소열 후보는 적극 동의를 넘어 분명한 실현의지를 밝혔다.

또 농민의 기본적인 생존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며, 보령·서천에서 나소열 후보만큼 농민 3법을 잘 알고 앞장서서 해결할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둘째, 양곡관리법 거부로 대표되는 윤석열 정권의 농업, 농촌, 농민 거부와 무시는 선을 넘어, 볏값을 제대로, 단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농민들의 처지는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로 다시 30년을 후퇴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물가의 그늘에서 해마다 똥값이 되어 논밭을 갈아엎는 농민의 외침에는 아무런 답이 없고, 농업 생산, 유통, 가격 관련한 어떤 정책에서도 실력과 성의를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파 875원’이라는 비현실적 현실의 바탕에서 모든 농업 정책을 농산물 수입 정책으로 갈음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게 분명히 경고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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