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괴롭힘 금지 등 조례안 23건 처리

충북도의회 4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의회가 지난 22일 제4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서 처리한 안건은 모두 28건이다.

충북도 도시농부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충북도의회 직장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 등 조례안 23건이 원안 가결됐다.

도시농부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충북형 도시농부 참여자 범위 확대에 따른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개정이 추진됐다.

개정안에는 현행 비농업인인 참여자 범위를 유휴인력으로 확대하고, 재난피해 복구지원 참여자에 대한 특례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안 등 동의안 3건, 충북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1건, 기타 1건 등이 원안 가결됐다.

이날 박지헌 의원은 대집행기관질문을 통해 도의 레이크파크르네상스 추진, 환경특별도 관련, 민선 8기 100대 공약사업, 민간단체보조금 운영상황 등을 김영환 지사에게 질의했다.

이어 9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도정 개선 등을 요구했다.

조성태 의원은 수도권 전철·지하철 무임 경로우대 교통카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호경 의원은 고사 위기 전세버스에 대한 도의 지원을 촉구했다. 박진희 의원은 5.18 민주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김정일 의원은 충북도 청소년 정책 활성화와 개선을 촉구했다.

또 이옥규 의원은 충북도 프로야구단 유치 검토를 주장했고, 김종필 의원은 충북소방학교 건립공약 추진 지연을 질타했다. 이상정 의원은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북 유치를 촉구했으며, 김현문 의원은 청주 외국인 카지노 입점 절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황영호 의장은 집행기관에 "의원들의 대집행기관질문과 5분 자유발언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정책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의회 제416회 임시회는 오는 4월 22~30일 9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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