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m·1500m 절정 기량…지역 스포츠 활성화 기여 기대

충북 영동군 육상부 이현서 선수.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은 육상부 이현서(23) 선수가 남자 육상 800m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24일 밝혔다.

영동군 육상부 소속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선수는 강원도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졸업 후 올해 1월 영동군 육상부에 입단했다.

이 선수는 주 종목인 800m(최고기록 1분51초28)와 1500m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800m 1위, 제2회 전국대학육상경기대회 800m 1위,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800m 1위, 제78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800m와 1500m 1위를 차지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이 선수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단기간에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내며 국가대표의 꿈을 실현했다.

영동군 육상부에서는 황재현 감독의 지도 아래 기술과 체력, 정신력을 다지고 있다.

이 선수는 오는 8월까지 2024년 육상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여한다. 이 기간 더욱 기량을 향상시켜 국제무대에서의 성공을 꿈꾸고 있다.

군은 이 선수의 성과가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가대표로서의 활약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선수는 "저를 지원하고 격려해 준 분들의 덕분에 국가대표의 영광을 안았다"며 "더욱 열심히 훈련해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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