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지원 강화, 교권 확립, 세종시·교육청 공동체 회복 3개 공통과제 선정

2024년 세종교육회의 1차 본회의 및 운영조정협의회 연석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2일 2024년 세종교육회의 1차 본회의 및 운영조정협의회 연석회의를 실시했다.

세종교육회의는 모두가 공감하는 교육정책의 추진으로 지역발전과 세종교육 신뢰도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만들어진 민·관·학 협치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 세종교육회의는 2023년 정책 제안 보고 및 심의, 2024년 공통과제 선정 등 주요 안건을 다뤘다.

먼저 세종시교육청은 2023년 세종교육회의 공통의제였던 ‘방학에도 멈추지 않는 세종교육 내실화 방안’, ‘건강한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방안’의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방학에도 멈추지 않는 세종교육 내실화 방안’ 및 ‘건강한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방안’과 관련한 세부 정책 제안 중 2개의 제안이 반영 완료됐으며, 4개의 제안은 지속해서 검토 및 반영 중이라고 보고됐다.

이후 진행된 2023년 분과별로 제안한 정책 17건에 대한 심의에서는 분과별 제안 정책 총 17건 중 17건이 모두 심의에 통과되면서 세종교육회의 의장이 직접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에게 전달했으며, 전달된 교육정책은 세종교육 주요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세종교육회의 또 2024년 공통의제 △학습, 생활, 정서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 강화 △교권의 확립과 학교공동체 회복을 위한 권고문 작성 △ 세종시와 교육청의 협력관계심화 확대로 선정하고, 세종시교육청에 정책으로 제안했다.

장수명 세종교육회의 대표의장은 "선정된 공통의제를 통해 다문화 학생,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등 우리 학생들 한명 한명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교육 현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교육청과 함께 협력하고 연구해 더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방학 중에도 멈추지 않는 세종교육, 건강한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우리 교육의 현안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시는 세종교육회의에 매우 감사하다"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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