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의 영웅들,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서’운영

충북북부보훈지청 ‘청소년과 함께하는 전적지 순례 행사’ 참가자들이 경기도 오산 초전기념관을 관람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강성미)이 지난 22일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전적지 순례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괴산지역 보훈대상자, 충주상업고등학교 학생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초전기념관 등을 관람하고 6.25전쟁 당시 먼 이국땅에서 이름도 위치도 들어본 적이 없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또 평택의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리는 ‘제9회 서해수호의 날 정부 기념식’과 서해의 별이 된 55명의 영웅들의 이름을 불러보는 롤 콜(Roll-Call) 행사에 참가, 조국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의 영해를 지키기 위해 스러져간 영웅들을 기억하고 추모했다.

이번 행사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했던 호국영웅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강성미 지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후 세대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우리 지청은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인식 제고를 통한 보훈문화가 생활 속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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