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가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금융범죄예방관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경찰서(서장 박재삼)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예방한 금융범죄예방관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24일 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수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현금 6천500만원을 이체하려던 A(여·65)씨의 남편이 금융기관에 비치된 금융범죄예방관에게 연락해 경찰과 합동으로 피해를 예방한 금융범죄예방관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정부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금융범죄예방관은 1·2·3금융권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 순찰과 금융기관 직원, 민원인 대상 신종 금융범죄 대처법 교육, 금융범죄 피해자 등 수사민원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박재삼 서장은 "경찰·검찰을 사칭해 피해자의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었다며 접근하거나, 정부·금융기관이라며 자금이체, 저금리 대환대출이나 추가대출, 저신용자에게 대출이 가능하다며 앱설치와 개인정보 요구, 대출 빙자 선입금 요구는 100% 보이스피싱 사기"라며 "이런 전화는 끊고 경찰에 문의하거나 신고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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