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이동진료반이 산사태 피해지역 산척면 정암·방대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산척면 산사태 피해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이동진료반은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산척면 명서리 도로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통행이 장기간 어려운 정암, 방대마을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진료반을 지원했다.

명서 보건진료 전담진료원, 개천안 보건진료 전담진료원, 행정요원, 운전원 등으로 구성된 이동진료반은 정암마을회관과 방대마을회관을 찾아 지역주민 20여명에게 혈압, 당뇨 등 기본 검사, 건강상담, 구급 의약품 등을 제공했다.

시는 산사태로 도로가 차단돼 직접 마을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천방면으로 1시간 이상 우회해 정암, 방대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적극 수행했다.

앞으로 보건소는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방문 진료와 의료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을 이장과도 전화 상담을 통한 주민 건강관리 모니터링도 병행해 도로 폐쇄에 따른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산사태로 인한 도로 폐쇄에도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매일 CCDN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