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8억원 확보

충북도청 전경.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연계 추진하는 ‘지역혁신 공모사업’에 13개 시·도 중 가장 많은 4개 시·군 과제가 선정돼 국비 38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행정안전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컨설팅 지원과 기금배분 평가시 우대점수를 부여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2년간 2과제당 국비 9억6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충북은 △제천 모빌리티 소재부품 기술교육센터 인력양성사업 △옥천 묘목산업 기반조성 및 전문인력양성 △영동 노지 스마트팜 단지 데이터 센터 사업 패키지 지원 △단양 석회산업 CCU 관련 기술제품 사업화 지원 등 총 4개 시·군 과제가 선정됐다.

도는 국비 38억4천만원을 확보해 2026년까지 지방비 9억6천만원 매칭, 지방소멸기금과 연계, 시군 특화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시군구 연고사업 선정 지자체는 기금사업 연계과제 관련, 기업 마케팅, 제품 고급화, 시제품 제작, 인증 및 시험분석 등 비 R&D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70여명의 고용증가와 515억원의 매출증가를 통해 지역 인구유입 및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산업기반이 취약한 소도시는 인구절벽에 따른 지역소멸의 생존 기로에 서 있다"며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연고 자원을 활용한 사업화 지원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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