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효과 ‘확장’...읍면동 찾아가는 공연으로 청주 전역을 문세권으로
오는 25일~4월 7일 참여 예술인과 단체 모집

2023 메이드인 청주 ‘한울사랑 손병희’ 공연 모습.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평가에서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가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세권을 목표로 다섯 번째 ‘메이드인 청주’ 창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변광섭)가 오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창작지원사업 ‘메이드인 청주’ 참여자(팀)를 모집한다.

법정 문화도시 5년차이자 마지막 해에 접어든 올해는 이러한 청주형 콘텐츠의 ‘확장’에 무게중심을 두고 ‘확장육성’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청주의 기록유산을 소재로 한 문학, 시각, 공연(음악, 연극, 무용, 전통) 예술로,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의 의미까지 담아 청주권 읍면동의 문화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메이드인 청주’를 실현하고자 한다.

최대 12건을 선발할 이번 공모에는 청주에서 최근 3년간(2021~2023) 활동한 경력이 있는 예술가 및 예술단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역대 지원작 중 심사평가에서 관객 만족도가 높았던 작품과 지난해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한 ‘지역 예술인 역량강화 교육사업’ 수료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자(팀)에게는 개인 최대 300만 원, 단체 최대 500만 원이 차등 지원 되며, ‘찾아가는 메이드인 청주’에 걸맞게 문학 분야는 1시간 내외의 인문학콘서트 최소 2회, 시각예술 분야는 7일 이상의 전시 개최, 공연예술 분야는 1시간 내외의 공연 2회 이상을 청주 전역에서 펼치는 것이 필수다.

‘찾아가는 메이드인 청주’에 참여할 예술인 또는 단체는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 또는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youngseon@cjculture.org)로 제출하면 된다.

변광섭 대표는 "문화도시 5년차이자 통합 청주 10년을 맞아 도농 복합도시인 청주 어디서나, 또 87만 청주시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진정한 문화도시 청주를 꿈꾸며 ‘찾아가는 메이드인 청주’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문화의 가치와 예술의 힘을 확장하는 이번 메이드인 청주에 많은 지역 예술인과 단체들이 함께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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