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문화소비 정책사업 추진
예산 편성 완료되면 바로 시행

충북도의 3대 문화소비 정책사업 홍보물.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도는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3대 문화소비 정책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첫째는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문화소비 365 사업으로 2023년 하반기에 최초 시행했고, 올해부터는 NH농협카드와 협약을 맺고 사용분야 확대, 온라인 결제 도입 등 사업개편을 거쳐 2년차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NH농협카드를 사용하는 도민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도내에서 개최되는 공연·전시 관람, 지역서점 도서구입, 영화관람, 문화체험 프로그램 이용, 문화교육 강좌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소비 활동에 연간 최대 10만원의 20% 할인(캐시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소비 365는 지역 내 문화소비-공급 선순환 유도 방식의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으로 현재 지정 가맹점은 262개소(4월 추가 포함)이며, 도민 참여수는 약 4천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둘째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6세 이상(201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대상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을 이용하여 발급 가능하고 전국 30,160개소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금년에는 개인당 2만원이 증액된 연간 13만원이 지원되며 HCN 충북방송과 협의해 연 13만원 ‘241채널 패키지 상품’을 새롭게 개발하고 도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체육용품 구입 △ 캠핑용품, 리조트, 호텔 등 결제 △ 도서·음악·문구류 구입 △ 음악, 미술, 태권도, 합기도 등 학원비 결제 △ 놀이동산, 케이블카, 키즈카페, 온천 등 관광지 사용이 가능하고 △ 사진촬영과 인화, 스포츠관람 △ OTT 서비스 결제 △ KTX, 시외버스, 고속버스, 국내항공, 여객선, 렌터카 등 교통수단의 결제 △ 지역축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등 활용범위가 넓다.

마지막으로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최초 시행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는 2005년 출생한 청년이 대상으로 연극·국악·클래식·미술전시 등 순수예술 관람에 1인당 연간 15만원을 지원한다.

충북도 대상자는 4천894명(선착순 선정)이며 지정된 티켓 판매 협력예매처(인터파크, 예스24)에서 문화예술패스를 신청·발급 후 상품을 구입할 때 사용하면 된다. 금년 상반기에 도내 지자체별 예산 편성이 완료되면 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의 3대 문화소비 정책사업으로 도민의 문화향유 여건과 지역내 문화소비시장을 활성화하여 문화를 통해 지역 활력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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