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첫걸음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노선도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음성군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철도대책위원회가 20일 군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중부내륙철도 감곡~충북 혁신도시 지선유치 확정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음성군 철도대책위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음성군 이장협의회와 지역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읍·면 체육회 등 32개 사회단체와 9개 읍·면 대표들이 참여한 민간 대책위다.

여용주 철도대책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유치돼야 하는 당위성과 정부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촉구했다.

중부내륙 철도지선은 감곡~충북 혁신도시까지 31.7km 구간을 철도 지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1조1천20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충북지사와 음성군수의 민선8기 공약 사업이다.

중부내륙 철도지선이 연결되면 수서~광주노선과 중부내륙선인 이천~충주~문경 등 기존노선과 연결되고, 수서~이천~부발~감곡~충북 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간 열차운행으로 서울과 경기도, 충북도와 대전광역시 등과 연결되는 등 철도수혜 지역이 크게 확대된다.

또한, 경부선의 수요가 분산되고 충북선 고속화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과 중부권 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돼, 수서~광주 등 중부내륙선과 수도권 내륙선인 동탄~청주공항의 기존노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대책위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내륙 철도지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비롯한 관련기관 방문, 결의대회 개최 등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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