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4월 2일까지 10개 읍면 보건지소 순회

충남 공주시가 지난해 진행했던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 모습.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20일부터 4월 2일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연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장소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10개 읍면 지역 보건지소로 일반건강검진 및 국가 암(위, 대장, 유방, 자궁경부) 검진뿐만 아니라 성인병 질환 검진과 전립선암 검진도 함께 진행된다.

검진 일정은 3월 20일 유구보건지소를 시작으로 △21일, 탄천보건지소 △22일, 이인보건지소 △25일, 정안보건지소 △26일, 우성보건지소 △27일, 의당보건지소 △28일, 신풍보건지소 △29일, 반포보건지소에서 실시된다.

이어 △4월 1일, 사곡보건지소 △4월 2일, 계룡보건지소 순으로 총 10일간 진행된다. 검진은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 여성, 위암·유방암은 40세 이상, 대장암은 50세 이상, 성인병 질환은 40세 이상, 전립선암은 50세 이상 남성이 대상이다.

전립선암 검진(507명)과 성인병질환 검진(260명)은 검진 가능 인원이 정해져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검진은 무료로 실시되며 검진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이동검진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동검진 기간을 놓치더라도 관내 검진 기관 15개소에서 연중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기남 보건소장은 "평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동검진을 통해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검사 결과 성인병 질환 검진자 260명 중 223명이 고혈압, 동맥경화 등 유소견자(이상자)로 나와 85%가 성인병 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 검진자 507명 중 45명이 1차 혈액검사에서 유소견자로 발견돼 2차 정밀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내소 관리 또는 상급병원으로 연계돤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