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in 용인’ 道 대표로 참여
연출상 천은영씨·최우수남녀연기상 신현주·이은희씨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연극협회(회장 정창석)와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제42회 충북연극제에서 극단 청사의 ‘그 집’이 대상을 수상해 충북도 대표팀으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출전하게 됐다.
18일 진행된 충북연극제 시상식에서는 극단 늘품의 작품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금상을 수상하고 극단 청예의 ‘황장복, 죽기로 결심했다(원제 서울테러)’, 극단 예술나눔 청풍의 ‘의림지에 별 내리면...’이 은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 연출상은 극단 늘품의 천은영연출가가, 최우수남자연기상은 극단 늘품의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에서 아버지역을 맡은 신현주 배우가, 최우수여자연기상은 극단 청사의 ‘그 집’에서 숙희 역을 맡은 이은희 배우가 수상했다.
남자우수연기상은 극단 청예의 최원재 배우, 여자우수연기상은 극단 늘품의 정아름 배우가 수상했으며 남자신인연기상은 극단 예술나눔 청풍의 손영광 배우, 극단 청예의 정세창 배우, 극단 청사의 김용운 배우가, 여자신인연기상은 극단 청사의 ‘그 집’에서 고양이 역을 맡은 김진 배우가 수상했다.
특별상 희곡부문에는 극단 청사의 ‘그 집’을 창작한 강병헌 작가가 수상했으며 공로상은 중장년배우로서 제천에서 꾸준한 기량을 발휘하며 후배들 양성에 힘써온 극단 예술나눔 청풍의 이영호 배우가 수상했다.
수상단체인 극단 청사는 충북도 대표팀으로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in 용인 경연에 참가한다.
정창석 회장은 "연극제 경연이 유료였음에도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거의 만석을 이룸으로써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일조했다"며 "특히 마지막 작품의 경우 앉을 자리가 없어 연극관계자들은 계단에 앉는 등 관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관객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