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만의 결혼식 사업 추진…공간 연출비 지원 등

세종시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이응다리와 고풍스러운 매력의 초려역사공원 등 공공시설 8곳을 예식 장소로 제공한다. 사진은 초려역사공원 모습.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공시설을 이용한 ‘나만의 결혼식’ 사업을 전개한다.

나만의 결혼식은 세종에 거주하는 예비부부에게 세종의 공공시설을 예식 장소로 제공하며, 결혼식 공간 조성 연출비 150만 원(14쌍 계획)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결혼식 장소로 개방되는 공공시설물은 △이응다리 △초려역사공원 △조치원문화정원 △세종호수공원 △세종중앙공원 △세종시청 4층 책문화센터 △조치원1927아트센터 △새롬종합복지센터 등 총 8곳이다.

시는 공원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결혼식, 한옥을 배경으로 한 전통혼례 등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결혼식을 통해 저출산 극복 및 내실 있는 결혼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만의 결혼식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 누리집(sejong.family.or.kr)과 전화(☏070-4239-2677)로 상담 및 신청하면 된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고비용 결혼식에 따른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허례허식을 없앤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나만의 결혼식’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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