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 착수…공업지역 3곳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읍면지역 내 공업지역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관내 공업지역은 조치원 번암, 연서면 월하, 부강면 부강 등 총 3곳 73만㎡다.

해당 지역은 산업단지와 달리 개별기업이 공장을 건축·입주함에 따라 도로 등 기반 시설 부족과 함께 건물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관내 ‘도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읍면 공업지역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공업지역의 노후도 관리 △경쟁력 회복 △주변 여타 지역과의 연계 △노후화된 공업지역 환경 개선 △고도화 방안 등을 통한 도심형 공업지역으로 재생 도모 등이다.

시는 산업정비형·혁신형·관리형 등 유형별 관리 방안과 기반시설 지원 방향 등을 기본계획(안)에 담아 주민과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읍면 공업지역은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활용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번 기본계획 마련을 통해 공업지역 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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