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연(오른쪽 첫 번째)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이 충주 관내 친환경 쌈 채소 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이 충주를 찾아 영농현장 점검을 가졌다.

17일 농협에 따르면 황 본부장은 최근 충주 관내 쌈채소 재배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경영과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만3천㎡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상추, 겨자를 비롯한 10여 가지의 쌈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해당 농가는 농약과 비료 대신 한약재와 각종 미생물을 발효시킨 퇴비를 활용하고 맥반석과 숯 등을 우려낸 물을 흙에 공급하는 등 20여 년 전부터 유기농업경영을 해오고 있다.

특히, 황 본부장은 올해 지속된 강우와 흐린 날씨로 인한 일조량 부족현상으로 작황이 좋지 못하고 예년 대비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는 등 많은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시름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황 본부장은 최영준 농협 충주시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충주 지역 유기농산물의 고품질화와 판로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 등 영농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농업인의 오랜 경험이 바탕 된 선진 영농현장에서 농업인과 직접 소통함에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충북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이 다양한 활로를 통해 원활히 영농활동을 이어감은 물론 농업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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