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달래·두릅·돌나물 등 집중 안전성 검사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봄철 유통·소비가 증가한 냉이, 달래, 더덕, 두릅 등 봄나물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을 맞아 유통·소비가 증가한 냉이, 달래, 더덕, 쑥, 돌나물, 두릅 등 봄나물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8일부터 22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봄나물을 수거해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잔류농약 339종의 안전성 검사를 벌인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식약처 부적합 긴급통보시스템 등록과 함께 생산·판매자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압류·폐기 등의 조치로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안전성 검사를 진행해 잔류농약 성분이 허용 기준을 초과한 2건을 확인해 유통을 신속하게 차단하기도 했다.

연구원은 봄나물은 수돗물에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로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농산물검사소 충주사무소 실험 결과 수돗물에 5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30초 동안 헹구면 80% 이상 잔류 농약이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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