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전경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수산물 판매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 돕기에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2억4000만원(도비 25%, 군비 25%, 자담 50%)을 투입, 관내 어업인 및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산물 판매 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경기불황으로 고통받는 관내 어업인 보호 및 판로 개척 지원,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된다.

국내 유통 및 해외 수출 한 건당 유통비의 50%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어업인에겐 최소 12만5000원(50건)에서 최대 100만원(400건)이, 수출업체는 최소 20만원(1건)에서 최대 100만원(5건)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군에 어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직접 생산한 수산물 또는 수산가공식품을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어업인 ▲군에 사업자를 등록하고 직접 생산한 수산물 및 수산 가공식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업체다. 농·축산물 및 농·축산 가공품은 제외되며 전년도 지원 대상자는 차순위로 선정된다.

신청 시 지원신청서,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 어업경영체 등록확인서(어업인), 사업자 등록증 및 영업 신고증(수출업체) 등 을 지참, 군 수산과를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041-670-280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 대해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수산물 판매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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