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통한 신체활동과 여가활동 지속확대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제2기 누리별 희망원정대 등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가운데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충남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허성희)는 지난 16일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태조산 무장애나눔길 앞에서 제2기 누리별희망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누리별 희망원정대’는 장애인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산행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정서적 안정감, 가족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며 더 나아가 균형감각과 협응력을 키워 심리적, 신체적 건강향상을 위한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으로 엄홍길 휴먼재단 천안지회와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함께 주관한다.

산행이 가능한 장애인 가정 20가정을 대상으로 상반기(3,4,5,6월), 하반기(7,9,10,11월) 매월 토요일 셋째주에 진행하며 정기적인 산행을 통해 신체활동 경험 및 여가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엄홍길 휴먼재단 김범기 이사는 "누리별 희망원정대 1기 참여자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스로 장애를 인식하고 장애를 받아들이려는 장애수용 역량이 강화되었다고 느꼈고 또한 심리적, 신체적으로도 해소되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장애인분들의 심리적 건강과 운동발달 수준 향상을 위한 등산 프로그램 행사를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성희 관장은 "누리별 희망원정대 1기 참여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호연지기와 도전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고 가족간의 유대관계 구축과 생활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산행을 통해 장애인 가족과 장애인분들의 심리적, 신체적 해소 및 지역내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장애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들을 추진하여 활성화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건강지원팀은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실현을 위해 천안시 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보통의 삶을 누리며 생활체육에 널리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