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앞줄 왼쪽 네 번째가 차태환 신임 회장. (사진=청주상공회의소 제공)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차태환(61) 청주상공회의소 25대 회장이 14일 취임했다.

차 회장은 이날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중요해졌다"며 "기업이 지닌 혁신 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산업의 주도권은 ‘누가 더 기업을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느냐’에 달려있다"며 "낡은 규제를 시대 흐름에 맞게 고쳐 기업과 산업의 신진대사를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끝으로 "충북도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중견기업과 혁신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 추대로 25대 회장직에 올랐다.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경북 성주 출신의 차 회장은 대구고와 경북대 공업화학과를 나와 1987년 LG화학 청주사업소에 입사했다. 현재는 선우테크앤켐과 아이앤에스, 선우켐텍을 경영하며 산업용 인쇄·잉크와 인조가죽·매트, 표면코팅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경제포럼 회장, 충북스키협회장,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 등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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