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전비 화생방신속대응팀 임무개시 이후 첫 합동훈련 시행

공군 19전비 화생방신속대응팀과 육군 37사단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팀이 합동 화생방 테러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 지난 13일 화생방 테러 공·육 합동 화생방 테러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달 구성된 화생방신속대응팀, 육군 37사단과 함께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화생방지원대 요원과 화생방정찰차, K-10제독차량을 투입, 의심물체에 대한 오염여부 탐지, 오염 확산 방지 조치 등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 책임부대인 육군 37사단 대화생방테러 특수임무대에 지원요청, 작용제에 대한 검증, 표본수집, 원점제독 등의 훈련도 병행했다.

이번 훈련은 화생방 테러상황 하 테러대응능력, 작전절차 숙달을 위해 마련됐다.

화생방신속대응팀은 국가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내 화생방 상황 발생 시 책임 지역의 화생방정찰, 정밀제독의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팀이다.

화생방지원대장 이지원 대위는 "화생방 테러는 소량의 유독물질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어 화생방 대응 부대간의 긴밀한 협조체제와 합동 대응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주·야간 CRRT 출동 훈련 등 훈련을 실시해 화생방 테러 대응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전비에 새롭게 편성된 화생방신속대응팀은 충주시 금가면 지역에 대한 화생방 대응의 임무를 수행함에 따라 지역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함은 물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제독작전을 수행,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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