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피해 정암·방대마을 주민 마을택시 이용 대폭 확대 지원

충주시가 산사태로 교통편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척면 정암·방대마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산사태로 도로 일부가 폐쇄된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마을택시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산사태로 우회도로를 이용 중인 산척면 명서리 정암·방대마을 주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마을택시 이용권을 2배로 확대했다.

시는 하루 20여명의 주민들이 마을택시를 이용하고 있고 마을 택시 확대 운영으로 마을에서 면 소재지까지 버스로 왕복 2시간 30분이 걸리는 이동시간을 1시간 20분으로 단축해 정암·방대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새벽에 출근하는 정암·방대마을 주민 4명을 위해 마을택시 3대가 매일 이른 시간에 운행,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마을 택시의 장점을 극대화해 주민 교통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로 인한 주민들의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8일 주민들과 교통불편해소 간담회를 갖고 제기된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교통수요가 증가할 경우를 대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