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작은정원 구축으로 도시농업 기회 및 심리적 안정 제공해야"
"누구나 저렴하게 토지를 임대받고 가꿀 수 있도록해 시민에게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을 되찾아

김경욱 예비후보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가 14일 저렴하게 토지를 임대하는 내용의 ‘작은정원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작은정원 특별법’은 독일의 클라인가르텐(작은정원)을 모델로 한, 한국형 작은정원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시민에게 도시농부의 삶을 제공, 개인과 가족공동체에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등 현대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심지 10분 이내에 지자체가 부지를 개발해 누구나 월 2~3만원의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100평의 농지를 임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임대기간 역시 운영요건을 준수할 경우 무기한 임대가 가능하며, 1필지, 약 100평의 부지에 농막과 농지, 정원이 함께 있는 구조로 주말농장과 같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원 조성을 통해 가족과 이웃 간 소통을 제공하고 개인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는 등 치유농업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정원을 가꾸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소비함으로 지역경제와 정원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주시 인구 중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인구는 전체의 약 20%정도밖에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작은정원 특별법 제정을 통해 누구나 저렴하게 토지를 임대받고 이를 가꿀 수 있도록 제도화해 시민에게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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