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과 공원이 아름다운 걷고 싶은 녹색 건강도시

충주시청 전경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정원과 공원이 아름다운 걷고 싶은 녹색 건강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 누구나 즐기고 체감할 수 있는 더 매력적인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부서의 협업으로 내실있게 건강도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체계적인 건강도시 정책 수행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해 모든 정책 수립 과정에서 건강개념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1부서 1건강정책’을 추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주관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건강도시 인프라 구축 △생활체육·건강증진 프로그램 강화 △건강도시 문화 확산 등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2024년 건강도시 추진 계획’을 수립, 17개 부서와 25개 읍면동이 협업해 더 내실 있는 ‘1부서 1건강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정원과 공원을 만들고자 도심 내 공원들을 재정비하고 시민의 숲, 야현공원 신규 조성, 회전교차로와 외곽교차로 7개소를 정원으로 탈바꿈하는 등 시민들의 휴식과 행복을 위한 녹색 건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맨발 걷기 길을 포함해 생활권 주변의 걷기 좋은 다양한 산책로를 지속 발굴해 일상 속 걷기 문화를 정착하고 걷기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 운영과 부서, 읍면동 주관의 걷기행사 추진으로 건강도시 이미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생애주기별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해 보건소는 지난해 양성한 걷기지도자를 활용해 안전한 걷기 활동을 지원하고 체육회, 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등에서도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는 전 부서가 협업해 건강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변화를 시도하는 누구나 체감하는 더 행복한 건강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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