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14일 공자를 비롯한 4성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춘기 석전제를 옥천향교(옥천읍 교동리)와 청산향교(청산면 교평리)에서 봉행했다. 사진은 옥천향교 춘기 석전제 모습.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이 14일 공자를 비롯한 4성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춘기 석전제를 옥천향교(옥천읍 교동리)와 청산향교(청산면 교평리)에서 봉행했다.

먼저 옥천향교 대성전에는 지역 원로, 장의, 지방유림 및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황규철 옥천군수, 아헌관에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김인권 옥천고등학교 교장이 맡았으며, 대축은 진순장 장의, 집례는 김재식 총무장의가 행했다.

또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된 청산향교 춘기 석전제에는 초헌관 정지승 청산면장, 아헌관 설용선 청산면 이장협의회장, 종헌관 윤석성 장의가 맡았으며, 축관은 이용기 장의, 집례는 김세중 총무장의가 맡아 진행했다.

한편 옥천군은 옥천향교와 청산향교에서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爲始)한 4성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각각 한 차례씩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석전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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