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회 임시회 개회…22일까지 22개 안건 처리

충북도의회가 13일 제4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 등을 심의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의원들이 13일 열린 제4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역 현안과 도정 개선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태훈(괴산) 의원은 괴산댐의 다목적댐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괴산댐에서 월류가 발생, 주민들이 긴급대피 하고 댐 하류지역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컸다"며 "수력발전만 담당하는 괴산댐이 홍수조절도 가능하도록 기능을 보강하는 등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최정훈(청주2) 의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고유가·고금리 등 악재로 위기에 놓인 충북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적 도움을, 김현문(청주14) 의원은 직지탄생 6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박람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지헌(청주4) 의원은 지역사회와 ‘먹는샘물’ 업계 간 상생발전을 위한 선진적 플랫폼을 모색하는 한편, 충북도에 지속가능한 물환경 보존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재주·최정훈·안지윤 의원과 대학교수, 회계사 등 10명을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했다.

결산검사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20일간으로 충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예산 집행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한다.

도의회 415회 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충북 아쿠아리움 설치 조례안과 적극 행정 조례 개정안,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안 등 22개 안건(조례안 19건·동의안 3건)을 처리하게 된다.

임시회 2차 본회의는 22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으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 민선 8기 공약사업과 관련해 김영환 지사에 대한 대집행기관 질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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