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정상화에 앞장서는 병원으로 최선 다할 것”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전경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전공의 파업으로 정부와 의료계 간 강대강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학교 충주병원(병원장 문석우)이 다양한 의료서비스로 진료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건대 충주병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 중인 ‘스마트 응급의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응급의료서비스’ 사업은 응급환자 발생시 긴급 출동과 함께 환자의 진료기록 등의 의료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을 이용해 응급의학 전문의의 영상진료가 구급차에서 진행하고 이송 예정 병원에서는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진료가 시작 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또 심장뇌혈관센터는 최신 혈관조영진단기기 ‘필립스 Azurion 바이플레인’을 도입, 혈관의 이상 유무를 조영 진단하고 뇌동맥류 등의 수술이 필요한 다양한 혈관질환 환자에게 큰 절개 없이 간단한 시술로 치료와 회복시간이 빠르고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뇌혈관질환 환자가 응급의료센터를 통해 방문했을 때 입원, 수술, 재활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지역거점 병원의 기능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현재 건국대 충주병원은 관내 종합병원 급 중 재활의학과 의사(과장 김동규)가 진료를 하는 유일한 병원이다.

아울러, 대한췌장담도학회 주관 췌장담도내시경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소화기 내과는 시술 관련 합병증의 발생은 환자에게 치명적 일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므로 이번 수련병원 지정을 통해 지역 췌장담도 질환 환자 진료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건대 충주병원은 지난해 11월 충청권역 최초로 보건복지부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정, 장애 친화적인 시설,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여성 장애인들이 안전한 임신, 출산 환경과 여성 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고위험 분만, 진료 접근성 문제 등 여성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도 ‘건강한 아이가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란 미션 아래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과 회복을 위한 행동·인지학습·언어·작업·음악·미술·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치료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문석우 병원장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지역사회의 의료공백을 해소해 응급환자의 진료활성화와 지역주민들에게 가장 진료 받고 싶은 병원, 신뢰받을 수 있는 병원,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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