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새로운 창업 중심 도약 지원에 71개 과제 2328억원 투입

충북도청 전경.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대한민국 새로운 창업의 중심, 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허브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2024년 충북 혁신창업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71개 사업에 총 2천328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업부터 투자, 성장, 회수, 재투자까지의 선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창업중심 충북을 조성하기 위해 4대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4대 핵심전략은 △단단한 지역 혁신창업 허브 구축 △성장단계별 전주기 맞춤형 지원 △신속한 성장을 위한 안정적·지속가능한 자금 투입 △창업 핵심 인재 양성이다.

우선 혁신기술 완성을 지원하는 창업 인프라 확충이다.

올해 4월 중 공모 예정인 ‘중기부 스타트업 파크 구축사업’유치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스타트업 파크는 다양한 창업 인프라를 연결하고 혁신 창업 주체 간 협업을 이끌어 내 충북 창업의 핵심 전지 기지로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오송을 거점으로 민·관·학 협력형 창업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이 추진된다.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 및 오창과학산단 혁신지원센터 등도 조성 중이다.

창업기업의 초기교육, 멘토링, 사업화 자금, 특허지원, R&D, 글로벌 진출 등 성장단계별로 적기 지원으로 데스밸리 극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창업 투자 확대를 위해 지난해 충북창업펀드 1천억 조성 기틀을 마련하고 4개 펀드를 신규 조성했다. 내년부터 해마다 2~3개 신규 펀드를 조성, 민간자금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 기업인 등 전문 엔젤투자자를 100여명 양성해 엔젤투자 선순환 생태계 기틀을 마련, 모험자금을 지원받기 어려운 초기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엔젤펀드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올해 우리금융그룹, 서울팁스타운, 디캠프 등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생하는 창업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창업정책이 자금, 네트워크, 인프라 등 전 분야에 걸쳐 양적·질적인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며"충북이 비수도권 창업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작동하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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