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장학회에 인재 양성 장학금 400만 원 기탁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 입점농가들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 충주휴게소 상행선, 천등산휴게소 상행선 입점 농가들이 13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입점농가 대표들은 충주시청을 찾아 지역 양성에 써 달라며 충주휴게소 상행선 양평방향 입점 농가들이 300만 원, 천등산휴게소 상행선 평택방향 입점 농가들이 100만 원 등 총 400만 원을 충주시 장학회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행복장터 매출액의 일부를 적립해 마련했다.

현재 4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총 130여 농가가 참여해 사과, 복숭아 등 지역 우수농산물을 휴게소를 찾는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홍보, 판매하며 충주시 농산물의 대외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해 판매실적 30억 원을 기록해 전국 고속도로 내 로컬푸드 행복장터 90곳 중 전국 판매액 상위권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운영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행복장터 농가들은 "진로와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농가 구성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병호 농정과장은 "장학금을 기탁해주는 행복장터 입점 농가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의 매출증대와 입점농가의 수익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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