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회감지기도 전달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 증평군 도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왕태)는 13일 지역 내 소외계층 3가구에 올해 첫 번째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행복꾸러미는 도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지역 내 복지서비스를 못 받는 소외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위원들이 꾸린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사업이다.

이번 행복꾸러미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생필품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배회감지기를 지역 내 발달장애 아동 가구에 직접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해당 가구는 발달장애 아동이 길을 자주 잃고 헤매 부모의 걱정이 깊었던 가구다.

배회감지기는 부모의 핸드폰과 직접 연결돼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계다.

김왕태 민간위원장은 "이번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각 마을의 소외계층을 직접 만나 뵙고 봉사를 실천할 수 있어 기뻤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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