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예비후보가 야권 단일화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가 13일 야권 단일화 경선과 관련, 정권심판을 위한 아름다운 경선을 제안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심판을 위한 아름다원 경선, 이기는 경선’으로 충주 정치판을 흔들겠다"며 "야권 단일화를 위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강세지역인 충주에서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는 역동적인 경선을 치러내겠다"며 "야권의 단결은 정권심판을 열망하는 민심에 더욱 불을 지피고 본선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흙탕 싸움과 과열로 흐르는 경선이 아닌, 민주 진보 진영의 지반이 더 확장되는 경선으로 만들어 그 후유증으로 인해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경선은 서로의 정책과 정견을 존중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민주진보진영의 지반이 더 확장되는 아름다운 경선으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진보당 김종현은 결과에 무조건 승복하고 양당이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는 본선을 만들겠다"면서 "정권심판의 간절한 민심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정치·민생 개혁의 희망을 만들기 위한 야권 단일화 경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국적으로 국민의힘과의 1대 1구도를 만들기로 합의함에 따라 충북 충주지역도 오는 16~17일 양일간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