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6일 지방공사 청주의료원과 제천 서울병원이 지난 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개방병원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방병원제를 도입 실시한 청주의료원은 청주지역 44개 의원과 계약을 체결해 연인원 3천4명과 3억200만원의 수입효과를 거뒀다.

개방병원으로 선정되면 보건복지부 특별지원으로 개방병원시범기관 표시와 내년도 전공의 정원 책정 때 인턴과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1명을 추가로 배정받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도·농 통합지역 지역공사의료원에는 공공보건의료기반확충자금이 우선 지원된다. 한편 개방병원제는 첨단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을 지정해 상대적으로 시설과 장비가 열악한 일반 병·의원과 이를 공유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극대화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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