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가 영유아 모발 니코틴 검사 시행을 한다.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 증평군보건소는 11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모발 니코틴 검사를 한다.

가정 내 흡연으로 인한 영유아의 간접흡연 피해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모발 니코틴 검사는 검사자의 모발을 채취해 축적된 니코틴을 정량화하는 검사 방법이다.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영유아의 모발에 축적된 니코틴 수치를 부모에게 알리는 동시에 금연 클리닉으로 연계해 금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지역 내 흡연가정 4∼6세 영유아 100명(선착순)이며 보건소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채취된 모발은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계획이다.

조미정 소장은 "이번 아동 모발 니코틴 검사를 계기로 금연을 실천하는 가정이 늘어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금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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