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가세로 태안군수와 참가자들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잡기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 및 한국환경공단 당진사업소, 지역 주민들이 8개 읍·면 전역에서 ‘2024년 제1차 숨은자원찾기’에 돌입했다.

오는 27일까지 기간 중 6일에 걸쳐 8개 읍·면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첫날 태안읍 태안종합운동장 인근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농어촌 지역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 폐기물을 수거, 자연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군은 재활용 차량(집게차) 및 수거물품(그물망, 재활용 봉투)을 지원했다. 또 수거 폐비닐과 농약 빈병 보상금을, 병류·폐지·철캔류·플라스틱·철류·의류·비료포대 등 7개 항목은 장려금을 지급한다. 특히 민간단체 주도로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시켜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는 등 변화하는 지역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남은 일정은 ▲12일 소원면(송현리 구 매립장) ▲14일 남면(인하대연수원 앞) ▲18일 원북면(이원간척지) 및 이원면(이원방조제) ▲22일 근흥면(신진대교 구 매립지) ▲27일 안면읍(두에기 공원) 및 고남면(보건소 앞) 순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이번 행사를 통해 폐비닐 1685t, 재활용품 357t 등을 수거했고 최근 5년간(2019~2023) 총 수거량은 1만 9132t에 달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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